칼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는 분이 인터넷 블러그에서 봤다고,
전화가 왔다.
" 하이스강으로 칼날은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손잡이가 없어 너무 불편한다"고 애로를 호소하셨다.
"칼날에 어떻게 자르면 되는지 메직으로 그려서, 사진으로 보내주이소"
사진을 문자로 받고보니,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
"캐드도면으로 보내주시면 견적드릴께요"
"나는 캐드 같은거 몰라. 그냥 잘라줘"
캐드도면 작업하는 것이 가공의 반인데....
택배로 보내온 칼을 보니, 아무런 표시가 없다.
"사장님, 아무런 표시가 없는데요"
"아 생각못했네요ㅠㅠ 칼날 끝나는 지점에서 5미리 내려와서부터 ㄱ자로 시작해주시면됩니다.남기는 폭은 절반으로 잡아주시구요. 남은 손잡이에 타공 두개는 중안선 맞춰서 뚫어주시면됩니다"
말은 참 쉽다. 칼날에 메직으로 그렸서 문자로 보내주니, 그렇게 절단해달란다.
가공완료된 모습
상세 그림. 5파이 홀은 아마도 손잡이로 나무를 데고 볼트조임할 모양이다.
도면제작및 가공비 4만원.
가공된 제품 사진을 문자로 보내니, 바로 송금해주신다.
택배 착불로 발송. 끝.
화물은 경동화물 월암1지점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캐드도면을 보내주시면, 훨신 쉽습니다.
morecu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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